
에코프로, 계속 오르는 비결은?

대왕 너겟
📌 너가 GET 해야 하는 이유
주식시장에서 종종 일어나는 개인투자자와 공매도 투자자 간 힘겨루기를 A to Z 알 수 있어요.
에코프로 주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기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잖아요. 오랜만에 코스닥 시장에서 황제주가 등장한 건데요. 이렇게 에코프로 주가가 오른 게 공매도 숏커버링 때문이라는 말이 나와요.
뭐..라고?
어려운 말이 갑자기 툭 나와서 놀랐을 텐데요. 하나씩 살펴볼게요.
- 공매도 💸: 공매도는 실제로 가지고 있지 않은 회사의 주식을 파는 거예요. 예를 들어 보면요. A 회사의 주가가 내려갈 거라고 예상하면 A 회사의 주식을 빌려서 팔고요. 나중에 주가가 내려갔을 때 싼값에 다시 사서 빌렸던 주식을 갚는 투자 방법이에요. 한마디로 주가가 내려가야 돈을 벌어요.
- 숏커버링 📈: 그런데 주가가 오를 수도 있어요. 주가가 오르면 공매도를 한 투자자들의 손실은 그만큼 계속 커져요. 이를 버티다 못한 투자자들은 주식을 다시 사서 갚는데요. 이런 투자자들이 많아지면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주가가 확 뛰는 거예요.
이게 무슨 상관인데?
에코프로에 숏커버링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는 거예요.
- 쌓이는 공매도 📉: 에코프로 주가가 내려갈 거라고 생각하는 투자자가 많았어요. 에코프로의 공매도 잔액은 올해 초만 해도 540억 원에 불과했는데요. 지난 6일에는 1조 2,509억 원까지 23배 불어났어요.
- 멈출 줄 모르는 주가 📈: 그런데 에코프로의 주가가 그동안 많이 올랐잖아요. 올해만 8배 이상 올랐는데요. 그만큼 공매도를 한 투자자들은 손실이 커졌어요. 손실이 계속 불어나는 걸 막기 위해 많은 투자자가 에코프로 주식을 다시 사들였고, 그 영향으로 에코프로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는 것.
언제까지 오를 거래?
아무도 명쾌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요. 전문가들도 에코프로 주가를 분석하는 걸 포기했고요. 투자자들도 의견이 나뉘고 있어요.
- 쭉쭉 오를 거야 💸: 전기차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어요 이를 맨 앞에서 이끄는 테슬라는 2분기 지난해보다 83%나 많은 전기차를 팔았대요.
-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은데 🤔: 그래도 지금 주가는 너무 비싸다는 것. 5년 뒤 실적을 감안해도 기업이 가진 가치를 한참 넘어 있는 상태예요.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주식시장에는 에코프로 형제들이 있어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그 주인공. 형제들끼리 주가가 비슷하게 움직이는 특징이 있어요. 또 공매도 세력과 싸우는 기업도 있는데요. 엘앤에프가 대표적이에요. 에코프로 형제들처럼 2차전지 기업 중 한 곳으로 주가를 올리려는 주주 vs 주가를 내리려는 공매도 세력이 제대로 붙었다는 얘기가 나와요.
한입 너겟
따따블은 실패했지만.. 📈
지난 14일 2차전지 장비를 만드는 필에너지가 상장했어요.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천 원)에서 237.06%가 올라 11만 4,600원을 기록했는데요. 장중에는 한때 13만 2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 GET 📌: 지난달 26일부터 공모주 룰이 바뀌었잖아요.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따따블) 가격이 오를 수 있게 된 것. 이를 달성할 첫 주자로 필에너지가 유력했는데, 따따블까진 힘이 조금 부족했어요.
KDB생명의 새 주인은? 🖐
하나금융이 KDB생명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어요. 오랜 시간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했던 KDB생명이 이번에는 팔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
- GET 📌: 하나금융은 하나생명을 계열사로 두고 있어요. 그런데도 생명보험사를 차지하려는 건 최근 다른 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잘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생명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기 때문. 두 회사가 합쳐지면 단숨에 10위권까지 덩치가 커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세계에 드리우는 식량 위기 공포 🌾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 길이 꽉 막힐 것 같아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쟁 중에도 밀이 안전하게 여러 나라에 전달될 수 있도록 약속(=흑해 곡물 협정)을 맺었는데요. 약속 기한이 연장되지 못하고, 끝이나 버렸어요.
- GET 📌: 전 세계는 식량 위기가 다시 오는 게 아닐까 떨고 있어요. 지난해에도 우크라이나의 밀이 세계 시장에 제때 공급되지 못하자 밀 가격이 엄청나게 올랐거든요. 밀 가격이 오르면 더 오르지 못하게 꽉 잡고 있던 우리나라의 식품 가격도 다시 오를 가능성이 커져요.
점점 멀어지는 금리 사이 🖐
시중은행의 예금·대출금리가 다시 오르고 있어요. 한동안 모습을 감췄던 연 4%대의 정기예금 상품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7%에 달하고 있고요.
- GET 📌: 지난 1월 이후 3.50%에서 딱 멈춘 기준금리와는 조금 다른 흐름인데요. 최근 금융시장이 불안불안해지면서 금고에 돈을 잔뜩 쌓아두는 금융회사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에요.
1,300억 원 못 주겠어 🙋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 소송(ISDS)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손을 번쩍 들었어요. 미국 사모펀드 엘리엇에 1,300억여 원 못 주겠다는 거예요.
- GET 📌: 정부는 이번 판정에 오류가 있다고 봤어요. 법원이 해석을 잘못했다는 것. 이에 판정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