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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23.07.17

암호화폐 시장에 무슨 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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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 너겟


📌 너가 GET 해야 하는 이유

가상자산 시장이 어떻게 바뀔지 맛보기를 해준 판결이거든요.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이기도 하고요.



고요한 가상자산 시장에 번쩍! 피뢰침이 솟은 것처럼 가격이 상승하는 일이 있었어요. 지난 13일 암호화폐 ‘리플’의 가격이 한순간에 2배가량 올랐어요. 이에 가상자산 시장이 술렁이고 있어요.

  • 리플은 💰: 전 세계 은행 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예요. 우리나라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다음으로 많은 돈을 투자하고 있어요.


2배나?! 무슨 일인데? 

리플랩스(리플 발행사) vs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30개월째 이어오던 법정 싸움의 결과가 나왔어요. 리플이 증권이 아니라는 것. 사람들은 미국 법원이 리플랩스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는 반응이에요. 자세히 살펴보면요.

  • SEC “리플은 증권이야!” 🤨: SEC는 2020년 12월 투자자들에게 팔았던 리플이 증권이라고 지적했어요. 증권인데 증권의 룰(=증권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리플랩스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거예요. 
  • 리플랩스 “리플은 상품이야!” 🤷: 리플은 마트에서 사는 상품과 다르지 않다고 했어요.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리플이 어떤 프로젝트고 어떤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깐깐하게 살피지 않고 산 거라는 것.
  • 판결은 땅땅땅 ⚖️: 미국 법원은 일반 개인투자자에게 판 리플이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어요. 다만 당구장 표시를 하나 남겼는데요. 리플랩스가 기관투자자에게 판 리플은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기관투자자들은 리플 가격이 오를 거라고 기대해 리플을 샀는데, 이게 사실상 ‘투자’를 한 셈이라는 것.


증권…이면 뭐가 달라져?

‘리플 = 증권’이면 증권법을 따라야 해요. 깐깐한 규제를 적용받아야 하는 것.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곧바로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고요.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도 받아야 해요. 하지만 이번 판결로 리플은 SEC의 통제를 받지 않아도 되는 거예요.


암호화폐 앞으로 쭉 오를 수 있을까?

  • 이제 쭉쭉 올라 📈: 리플 외에도 몇몇 암호화폐가 증권이냐 아니냐를 두고 티격태격하고 있어요. 이 암호화폐들도 증권에 해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진 거예요. 이에 몇몇 암호화폐는 이미 가격이 크게 올랐고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가상자산 프로젝트들이 다시 힘을 내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요.
  • 잠깐만! 아직 안 끝났어 🙅: SEC가 이 판결에 항소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와요. 미국 금융 당국이 암호화폐를 주식처럼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감독하고 싶어 하거든요. 리플이 100% 증권이 아니라고 인정을 받은 것도 아니고요.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몇몇 기업들이 암호화폐와 관계있어요. 대표적인 곳이 게임사 위메이드예요. 위메이드는 자체적으로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증권이냐 아니냐를 두고 다투고 있거든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도 있어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6~7% 지분을 가지고 있어 암호화폐가 이슈가 될 때마다 함께 오르내리곤 해요.



한입 너겟


금리, 여기까지야 Beep- 🖐

한국은행이 변함없이 기준금리를 3.5%로 가기로 했어요. 지난 2·4·5월에 이어 4번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건데요. “이제 금리 인상 끝인 것 같은데..”라는 말이 나와요.

  • GET 📌하지만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더 올릴 수 있어!”라고 말했어요.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은 건 지난달 21개월 만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데다가 최근 MG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금융권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대요.


따따블은 실패했지만.. 📈

지난 14일 2차전지 장비를 만드는 필에너지가 상장했어요. 상장 첫날 공모가(3만 4천 원)에서 237.06%가 올라 11만 4,600원을 기록했는데요. 장중에는 한때 13만 2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어요. 

  • GET 📌: 지난달 26일부터 공모주 룰이 바뀌었잖아요. 상장 첫날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따따블) 가격이 오를 수 있게 된 것. 이를 달성할 첫 주자로 필에너지가 유력했는데, 따따블까진 힘이 조금 부족했어요. 


경제 탑10 탈락 나라는요.. 📉

지난해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경제 규모)가 세계 13위를 기록했어요.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TOP10 안에 들었는데, 3년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거예요.

  • GET 📌이유는 1) 경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어요. 2) 원·달러 환율이 올랐잖아요(=원화 가치 하락). 원화 → 달러로 환산해 나타내면서 GDP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었어요. 

*한 나라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얼마만큼 생산되었는지 나타내는 지표예요. 국가 경제가 얼마나 큰지를 나타내요.


디지털세, 1년만 더 🕑

디지털세 도입이 1년 늦춰져요. 디지털세는 애플, 구글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나라에도 세금을 내게 하자는 법인데요. 이르면 2026년 시행될 예정이에요.

  • GET 📌: 애플, 구글 등 다국적 기업들은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많은 돈을 벌어도 세금은 본사가 있는 나라에만 냈는데요. 이제는 우리나라에 내야 하는 법인세도 많아져요. 반대로 우리나라 기업들도 외국에 내야 하는 법인세가 늘어날 예정이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유력하대요.


EU: 후쿠시마 식품 수입 규제 끝 👌

유럽연합(EU)이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해요. EU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에서 벌어진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일본의 식품 수입을 금지했는데요. 이제는 깐깐한 절차 없이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등을 수입할 수 있는 거예요.

  • GET 📌우리나라에서도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을 두고 “안전해” vs “못 믿겠어” 말이 많은데요. EU가 규제를 없애면서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 중국 등 아직 수입을 금지하는 나라에 큰 목소리를 낼 수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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