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둘째주 한국증시 리뷰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 한 주간의 한국증시를 리뷰하는 돈키레터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벼랑끝에서 살아난 증시 🙋♂️
이번주 초 한국증시는 코스피가 60일선이 무너진 상태로
위태로운 모습을 보이며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부터 3일연속 상승하며
위험구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중에 발표된 미국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작용했던 한 주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물가는 이제 전쟁과 무관하게 잡혀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주는 어떤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을까요?
원전 🧑🏭
이번주는 원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원전 산업에는 크게 두 가지 호재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정부에서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정부는 10일 개최된 제29차 에너지위원회에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서
신규 원전 건설을 포함해 전력 공급 능력 확충 방안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신규 원전 건설 추진이
정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되자 한전산업, 우진 등
원전 관련주들이 급등했습니다.
둘째는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입니다.
폴란드와의 정상회담을 통해 폴란드 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할 길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습니다.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순방에서
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폴란드 원전 건설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코스피 이전상장 🧑✈️
포스코DX가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포스코DX의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가면 어떤 점이 좋기에
이렇게 주가가 오르는 것일까요?
공매도 우려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재는 코스닥200, 코스닥150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코스닥150에 해당하는 기업이
코스피로 이전할 경우 코스피200에 포함되지 않으면
공매도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코스피로 이전상장할 경우
좀더 안정적인 투자환경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이에 대해 포스코DX 관계자는 검토는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반도체 💻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HBM 수혜주로 한미반도체가
부각되며 크게 올랐습니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사로
HBM 생산에 필요한 TC본더, 플립칩 본더, EMI 차폐 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챗GPT 이후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가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HBM 반도체가
덩달아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증시 주요 일정과 관련주는
돈키레터에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