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텅텅 빈 (새마을)금고 💸

대왕 너겟
📌 너가 GET 해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금융 전체의 위기로 커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거든요. 혹시 내 돈이 위험한 건 아닌지, 상황이 잘 해결되고 있는지 알아보면서 놀란 마음을 달랠 수 있어요.
요즘 “MG새마을금고(새마을금고) 괜찮은 거 맞아?”라는 말이 많아요. 이에 새마을금고 앞에는 맡겨둔 돈을 찾으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고요. 최근 2달 동안 새마을금고의 금고에서 빠져나간 돈만 7조 원에 달해요. 더 많은 돈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일(=뱅크런)이 일어날까 걱정하는 사람도 늘고 있죠.
튼튼한 은행 아니었어?
새마을금고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과는 조금 달라요. 정확히 말하면 ‘협동조합(상호금융)’인데요. 지역 사람들끼리 ‘잘살아 보자’는 취지로 돈을 한 곳에 맡기고, 이 돈을 서로 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금융기관이에요. 지역 농협과 수협 등이 대표적이죠. 고객도 2,262만 명에 달하고 자산도 284조 1천억 원이나 가지고 있어 여느 은행에 뒤지지 않아요.
근데.. 지금은 왜 이래?
사람들은 새마을금고가 휘청이는 이유를 크게 2가지로 봐요.
- 돈은 잔뜩 빌려줬는데 💸: 새마을금고는 오피스텔, 빌라 등 부동산을 짓는 사업자에게 수백억 원에 달하는 돈을 빌려줬는데요. 큰돈을 빌려주는 데도 꼼꼼히 검증하지 않았어요.
- 못 받고 있어요 😰: 그 결과 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하고 있어요. 2021년 말만 해도 연체율은 1.93%였는데요. 올해 6월 말엔 6.18%로 훌쩍 올랐어요. 시중은행(0.33%)과 비교하면 19배나 높은 거예요.
미리 알 순 없었던 거야?
새마을금고의 위기를 미리 알기는 어려웠대요.
- 관리·감독 잘 안돼 😥: 다른 은행들은 금융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금융위원회가 관리·감독하는데요.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가 담당해요. 이러니 빈틈이 생겼다는 얘기가 있어요. 행정안전부는 여러 영역을 다루다 보니, 전문성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 새마을금고의 규모가 시중은행과 비슷한데도, 이를 전담하는 인력은 10명에 불과했고요.
- 룰이 느슨해 👀: 은행들은 3개월에 한 번씩 경영을 잘하는지, 특별한 문제는 없는지 알려야 하는데요. 새마을금고는 이를 6개월마다 알려요. 이러니 문제가 빠르게 드러나기 어려웠다는 거죠.
맡긴 돈은 안전하고?
정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사람들을 진정시키고 있어요. 새마을금고에 맡긴 돈은 안전하다는 것. 새마을금고가 가지고 있는 자산 중 빠르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것(=현금성 자산)도 77조 원 정도고요. 고객이 갑자기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를 대비해 마련한 돈도 13조 원이 넘어서 문제가 없대요.
이외에도 분위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어떤 약속을 했냐면요.
- 5천만 원 넘어도 돌려줄게 👌: 새마을금고가 망해도 5천만 원까지는 법에 따라 무조건 돌려받을 수 있는데요. 몇몇 지점이 통폐합하면서 맡긴 돈이 5천만 원을 넘더라도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나서면 문제없이 돌려받을 수 있대요.
- 약속한 이자도 그대로 줄게 💰: 불안해서 맡긴 돈을 되찾아간 사람들도 많은데요. 이들이 다시 돈을 맡기면 가입했을 때 받았던 혜택을 그대로 적용해 주겠대요.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새마을금고는 따로 상장되어 있지만 자칫 위기가 금융권, 특히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2금융권으로 퍼져나가지는 않을지 살펴보는 게 중요해요. 은행주와 증권주, 보험주 등 금융권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심히 살펴볼 때예요.
한입 너겟
바닥 찍은 삼성전자?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4년 만에 최저를 찍을 것 같아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96% 줄어들어 6,402억 원을 기록할 분위기래요. 경기가 가라앉으며 반도체 열기가 식었기 때문이에요.
- GET 📌: 3분기부터는 사정이 나아질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지난 4월 삼성전자가 “생산량 줄이고 있어!(=감산)”라고 했는데, 그 결과가 이제 반영될 거라는 것. 공급을 수요에 맞게 줄여서 균형을 맞추면, 가격도 안정적인 수준으로 높아져 실적이 올라간다는 말이에요.
지금 세계는 스레드 팔로우 완 🌐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가 트위터에 대항해 만든 SNS, 스레드의 인기가 뜨거워요. 지난 5일 출시된 이후 하루 반 만에 7천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대요. 벌써 트위터 사용자의 약 1/3까지 따라잡은 거예요.
- GET 📌: 주가도 솟아올랐어요. 출시 당일 메타 주가는 3% 가까이 오르며, 최근 1년 중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어요.
중국도 내민 수출 규제 카드 🇨🇳
중국이 다음 달(8월)부터 반도체 원료로 쓰이는 금속,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규제해요. 중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팔 수 있게 하겠다는 거죠.
- GET 📌: 당장 우리나라가 큰 영향을 받을 것 같지는 않아요. 우리 기업이 핵심적으로 쓰는 소재가 아니고, 다른 자원으로 대체할 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이런 조치가 다른 품목으로 확대될 수도 있어 안심할 수는 없대요.
하반기 경제는 이렇게 🎤
정부가 “올해 경제 이렇게 예상해요!”라며 마이크를 쥐어 들었어요. 우선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또 낮췄어요. 예상보다 수출이 더 힘을 못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하반기에는 반도체 분야가 살아나 경기가 조금 더 나아질 거라고 봤어요.
- GET 📌: 경기를 띄울 방법도 공개했어요. 추가경정예산*을 짜지 않고 지금 있는 돈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는데요. 사람들의 반응은 갈려요. “나랏돈을 신중하게 쓰니 좋네 👍” vs “그걸로 충분할 것 같지 않아 👎”
*예산이 나온 이후에 부득이한 이유로 예산을 변경하는 걸 말해요.
비트코인 현물 ETF 안 돼 🙅
미국 증권위원회(SEC)가 몇몇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신청을 이번에도 허락하지 않았어요. 신청서에 적어낸 이유가 조금 부족하대요.
- GET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도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나섰어요. 블랙록은 신청하는 ETF마다 상장시킨 이력이 있어서, 이번에도 SEC의 OK 사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였는데요. 이번 결과로 가능성이 조금 불확실해졌어요. 당분간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도 가라앉을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