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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키레터
23.06.23

6월 넷째주 한국 증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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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 한 주간의 한국증시를 리뷰하는 돈키레터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2,600 붕괴 📉


6월 초까지 잘 나가던 한국 증시는

미국의 금리 동결이 발표되고

추가 상승 동력을 상실하며

주저앉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먼저 반도체에서는 엔비디아의 질주가

주춤거리면서 AI 규제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유럽, 중국에 이어 미국도 AI 규제안 작성에

열을 올리면서 AI의 상승동력이 꺾였습니다.


둘째로 중국 배터리 업체의

미국 진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IRA 때문에 중국산 배터리는

북미에서 만들어지는 전기차에 탑재가 불가능한데

중국 업체에서 끊임없이 미국 공장 설립을 통해

IRA를 회피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완성차 업체들이 이를 원하는만큼

언젠가는 뚫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이는 증시가 좋을 때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라며

무시되기 일쑤인 재료이지만

증시가 나쁠 때는 우려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렇다면 이번 주에 한국 증시에는

어떤 것들이 주목받았는지 살펴볼까요?








공교육 🏫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라고 하면서

공교육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유비온은 EBS 온라인 클래스를 개발하며

고등학교 에듀테크 솔루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EBS 연계 문항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비온의 주가도 올랐습니다.

NE능률비상교육

고등학교 교과서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공교육 강화 방침에 힘입어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수능의 출제 범위를 고교 교과 과정 내로 한정하며

교육계에서는 교과서와 EBS 중심의 학습이

다시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흑연 ✏️


리튬에 이어 흑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주요 재료인 흑연은

리튬같은 희토류가 아니기 때문에

주목받지 못했지만 워낙 사용량이 많아서

2030년까지 계속 공급 부족을 겪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하나에 들어가는 흑연의 양은

약 5~10kg 정도로 리튬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

흑연도 부족 사태를 겪을 전망입니다.

특히 미국이 중국산 광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고 하기 때문에 이같은 부족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국내에서 흑연 관련주로 알려진 종목은

상보, 태경비케이, 엑사이엔씨 등입니다.

이들은 그래핀 제품을 만들며

흑연 테마주로 묶였습니다.






다음주 한국 증시의 주요 일정과 관련주는

돈키레터에서 상세하게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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