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슈퍼위크 시작! 주목해야 할 곳은?🔍

이번 주부터 다음주까지, 상장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몰아칠 예정이에요.

주주총회에서는 회사의 중대한 결정들이 이루어지고, 주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요.

특히 올해는 기관투자자들이 기업 가치를 높이는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지,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커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주총 소식, 함께 볼까요?👀

✅467만 동학개미의 관심사, 삼성전자 주총

3월 20일, 오늘은 삼성전자의 주주총회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해요.

이번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2명 선임 등 다양한 안건이 오갈 예정인데요.

관심이 집중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 주총에서 논의되지 않는다 해요.

이 회장은 삼성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관련 1심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검찰 항소로 사법리스크가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요.

그리고 주주들이 지지부진한 주가에 대한 불만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질문들이 많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되요.

반도체의 주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치솟는 와중에, 삼성전가의 주가는 5~7만원 선을 벗어나지 못했으니까요.

✅끝나지 않은 경영권 분쟁, 금호석화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는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와 손을 잡고 주주제안으로 안건을 냈어요.

이미 2021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삼촌인 박찬구 명예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다 KO패한 박철완 전 상무인데요.

이번에도 승리는 쉽지 않아 보여요.

22일 주총 전,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가 속속 금호석화의 손을 들어주고 있거든요.

행동주의펀드의 주주제안이 회사 이사진의 경영판단을 지나치게 저해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해요.

✅국내를 넘어 해외로, 핫한 인뱅 3사

토스뱅크와 카카오뱅크, K뱅크는 이달 28일 주총을 앞두고 있는데요.

3사 모두 대표이사, 사외이사 선임 시 '글로벌 전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인터넷은행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글로벌 전략을 이끌 적임자를 찾는다는 계획이라고 해요.

인터넷은행 규모가 커지면서 내수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새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대요.

이미 국내 기술력으로 굳건히 자리 잡은 인터넷은행이 'K금융'이라는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주주총회 시즌은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번 시즌이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긍정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본 글은 투자 추천글이 아니며,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