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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24.01.15

지붕 뚫고 비트코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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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splash의 Kanchanara

우리가 눈길을 주지 않은 사이에 비트코인 가격이 확 올랐잖아요. 많은 투자자가 “그때 살걸.. 🤦”을 외치고 있어요.


나도 샀어야 하는데.. 😥

그 마음 이해해요. 비트코인이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1만 6,000달러대(약 2,100만 원)에 불과했기 때문. 지금은 가격이 쑥쑥 올라 지난 9일 1비트코인 가격이 4만 7,000달러(약 6,200만 원)를 넘어섰어요. 우리나라에서는 6,300만 원을 넘긴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고요(업비트 기준). 무려 3배가량 오른 것. 


대체 이유가 뭐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증시에 상장하는 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허락했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SEC는 “비트코인 현물 ETF는 절대 안 돼!”라고 반대했어요. 지금까지는 ‘선물 ETF’만 상장이 되었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SEC가 다른 결정을 내렸어요.

  • ETF가 뭐더라?: 펀드는 여러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모아 투자하고, 벌어들인 돈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건데요. 주식처럼 사람들이 시장에서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소에 상장시킨 게 ETF예요.


선물? 현물? 뭐가 달라?

  • 선물 ETF는: 당장 비트코인을 직접 사지는 않아요. ‘미래에 얼마로 비트코인을 거래할 것인가’라는 계약을 사고파는 거예요. 그래서 실제 비트코인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나요. 
  •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ETF예요. 투자자가 10만 원을 투자하면 ETF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는 그만큼의 비트코인을 사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바뀌는 건데?

11개 자산운용사가 상장을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11일부터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에요.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거라는 관측이 나와요:

  • 더 많은 투자자 드루와 🧑 🤝 🧑: 투자자의 자금이 더 많이 흘러들어올 걸로 기대해요. 그동안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하려면 가상자산 거래소에 막대한 거래 수수료를 내는 방법 말고는 사실상 없었어요. 진입 장벽이 컸던 건데요. 앞으로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편리해져요. 직접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어려웠던 고령의 투자자도 ETF를 통해 쉽게 비트코인을 사고팔 수 있게 된 거예요.
  • 기관투자자도 드루와 🏦: 지금 가상자산 투자는 개인투자자 위주였어요. 기관투자자들은 여러 가지 규제에 막혀 있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게 어려웠기 때문. 그런데 앞으로는 현물 ETF로 손쉽게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됐어요. 기관투자자가 뛰어들면서 시장에 유입되는 신규 자금만 130조 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이 들어올 거라는 전망이에요.


+ “비트코인을 승인해달라!”

발표를 앞두고 SEC 소셜미디어 계정이 해킹되는 소동이 있었어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됐다는 가짜뉴스가 게시됐는데 이를 보고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몰리면서 순간적으로 4만 8천 달러(약 6,340만 원)까지 치솟았어요. 하지만 이내 SEC가 “아직 승인 안 했어!”라고 해명하자 4만 5천 달러대로 떨어졌다고.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암호화폐 관련주가 출렁이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암호화폐 관련주를 살펴보면

  •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한화투자증권: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투자해 지분을 가지고 있어요.
  • 위지트, 티사이언티픽: 티사이언티픽이 빗썸코리아 지분을 가지고 있어요. 티사이언티픽은 위지트의 자회사이고요.
  • 이외에도 다날, 한빛소프트 등이 암호화폐 이슈와 묶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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