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발행자 프로필 이미지
Daily_Byte
23.05.16

🛒 쿠팡 역대급 실적, 유통 1위 노린다

뉴스레터 썸네일 이미지
쿠팡 뉴스룸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이 2023년 1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적자를 걷어내고 작년 3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했는데요. 유통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 만년 적자 기업?!: 쿠팡은 2010년 개업 이후 매출은 빠르게 증가했지만, 매년 엄청난 적자를 감수해 왔습니다. 이에 쿠팡은 만년 적자 기업으로 불려 왔는데요.


👍 흑자 전환 성공한 쿠팡: 그러나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쿠팡은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그간 적자가 계획된 것이었음을 증명해 냈습니다.


✊ 국내 유통 1위 넘본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 1위 기업 쿠팡은 이제 유통 업계 1위를 넘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국내 유통 업계의 지각변동을 앞둔 상황입니다.

 

역대급 실적 올린 쿠팡

말 그대로 쿠팡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6조 원이 넘는 물류 투자가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입니다.


💰 매출 로켓 쏜 쿠팡: 지난 1분기 쿠팡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58억 53만 달러(약 7조 7천억 원)로 지난 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억 677만 달러(약 1,400억 원)로 지난 분기 대비 20% 늘었습니다.


✈ 6조 물류 투자 빛 보나: 실적 향상을 이끈 것은 쿠팡의 탄탄한 물류 인프라입니다. 오픈마켓 판매자가 쿠팡 물류센터에 상품을 입고하면 보관부터 포장, 배송, 반품까지 모두 쿠팡이 담당하는 풀필먼트 사업 ‘로켓그로스’의 성장세가 무서운데요. 로켓그로스를 통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이용 고객도 늘었다: 1분기에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활성 고객 수는 1,90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습니다. 고객 1인당 매출 역시 305달러로 8% 올랐죠.

 

쿠팡 독주 시작되나?

쿠팡은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 등을 통해 소비자를 하나의 생태계에 묶어두는 전략을 씁니다. 이에 쿠팡 유료 회원 수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죠.


💻 배달 어플에 OTT까지: 쿠팡은 유통업을 넘어 다양한 오리지날 컨텐츠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유통업뿐만 아니라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쿠팡플레이를 운영하는데요. 쇼핑과 비쇼핑을 연결해 소비자를 플랫폼에 묶어두는 ‘락인 효과’를 노린 것입니다.


👍 잘나가는 와우 멤버십: 이에 힘입어 쿠팡 유료 회원제인 와우 멤버십 가입자 수는 2020년 600만 명에서 작년 1,100만 명까지 증가했습니다. 


🚀 유통업계 1위까지!: 작년 쿠팡의 유통 부문 시장점유율은 4.4%로 5.1%인 신세계그룹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유통 업계 1위를 노리기 위해 오프라인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끌어오는 것이 쿠팡의 올해 목표죠.

 

해외 진출까지 한 쿠팡, 넘어야 할 산은?

쿠팡은 사업 확장을 노리고 해외로도 발을 뻗었습니다. 다만, 신산업 부문 적자 개선, 노사 관계 정상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는데요.

⚒ 쿠팡의 야심 찬 대만 진출: 쿠팡은 작년 10월 대만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처럼 인구밀도가 높아 로켓배송 서비스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죠. 사업진출 6개월 만에 대만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 신사업 부문은 부진: 쿠팡플레이, 쿠팡이츠, 해외사업, 핀테크 등 신사업 부문 부진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신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줄었기 때문이죠. 특히 쿠팡이츠의 부진이 두드러졌습니다.


🤔‍ 노사 관계는 아직: 노사 관계 정상화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쿠팡물류센터 노동자들은 작년 4월부터 1년가량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6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고 있지만 노조를 대하는 태도가 아쉽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다른 투자자들이 다음으로 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