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둘째주 한국증시 리뷰

안녕하세요?
매주 금요일 한 주간의 한국증시를 리뷰하는 돈키레터입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짓눌린 한국증시 🔨
이번주 한국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증액 시도가
잇따라 실패하면서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주 중반에 있었던 미국 4월 CPI 발표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잠시 안도하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로
2심에서 법정구속되면서 2차전지주들의 투심도 무너졌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테마들이
이번 주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을까요?
구제역 🐮
소에게 발생하는 전염병인 구제역이
무려 4년만에 한국에 발생했습니다.
구제역이 발생하게 되면 동물의약품을 만드는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하게 마련이죠.
대성미생물은 구제역 백신을 취급합니다.
대성미생물은 지난 4월 24일 조달청과
34억원 규모의 구제역 백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제 구제역이 발생했으니 구제역 백신의 수요는
더 높아지겠죠?
향후 구제역이 얼마나 확산되는지가 중요하겠습니다.
화장품 💄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이 나오면서
잉글우드랩, 코스메카코리아 등 화장품주가 상승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3년 4개월만에 일상으로의 완전한 회복이
눈앞에 다가온 것입니다.
이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 해제되면서
상대적으로 화장품 매출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감이 증시에 작용했습니다.
조국 ⭐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1심에서 유죄를 받고
2심 재판이 진행중인 사람을
공천 부적격 심사 대상에 포함시킨다는
당규 조항을 삭제했습니다.
이제 민주당원 중에서 1심에서 유죄를 받고
2심 재판이 진행중인 사람도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돌면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가 급등하는 등
주식시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조국 전 장관이 1심에서 유죄를 받을 때만 해도
이제 정치적 생명은 끝난 것 아니냐는 평이
지배적이었는데요, 과연 기사회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