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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찬찬
@tomochan3달 전
<오늘 개장전 꼭 알아야할 5가지_6/23 Bloomberg> 1) BOE 충격요법 영란은행(BOE)이 1980년대 이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 기준금리를 50bp 깜짝 인상하고 추가 긴축이 필요할 수도 있음을 시사. BOE 금융통화위원회(MPC)는 7대 2로 정책금리를 15년래 최고 수준인 5%로 인상하기로 결정. 앤드류 베일리 BOE 총재는 제레미 헌트 재무장관에 보낸 서한에서 “보다 지속적인 물가 압력의 증거가 있을 경우 통화정책의 추가 긴축이 필요할 전망”이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은 우리의 절대적 우선순위로, MPC는 이를 2% 목표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음. 파운드-달러 환율은 BOE 결정 발표 직후 0.5% 가량 반등했으나 가파른 통화정책 긴축에 따른 영국 경기 침체 우려로 재차 하락. 길트채는 2년물의 경우 한때 6bp 가량 오른 반면 장기물 금리는 하락 2) 매파 파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은 경제의 장기적 체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올해 1~2번 정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 그는 비록 기준금리가 제약적 수준으로 인상되었지만,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 정책위원들이 “올해 아마도 두 번 정도 금리를 다시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느끼고 있다”고 설명. “우리는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위원들은 압도적으로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좋은 결정을 내리기 위해 새로 들어오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속도로 움직이고 싶다”고 덧붙였음 3) 노르웨이와 스위스도 긴축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끈질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3.75%로 50bp 인상하고 보다 공격적인 긴축을 예고. 이에 달러-노르웨이 크로네 환율이 한때 1.8% 가까이 급락. 노르웨이 중앙은행 정책위원들은 8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말 최종금리를 4.25%로 전망. 볼든 바케 중앙은행 총재는 “우리가 정책금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물가와 임금이 계속 가파르게 올라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될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인플레이션을 다시 끌어내리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치뤄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 인상폭을 25bp로 줄였지만 추가 긴축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 토마스 조단 SNB 총재는 이번 조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한 물가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 4) 튀르키예 금리 인상 실망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 8.5%에서 15%로 인상했지만, 시장 예상치 20%에 크게 못 미치면서 달러-튀르키예 리라 환율이 5% 넘게 급등해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웠음. 정책당국이 초완화적 시대로부터 점진적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가예 에르칸 신임총재는 여전히 40%에 육박하는 고인플레이션을 타개하기 위해 비전통적 대응방식을 버리고 2년여래 처음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성명서에서 “통화 긴축은 인플레이션 전망이 충분히 개선될 때까지 시의적절하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강화될 방침”이라고 밝혔음. Gemcorp Capital Management의 Simon Quijano-Evans는 “이번 결정이 점진적 접근방식과 정책 조합의 길을 열어 향후 시장과 정책 당국간의 학습 과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신뢰를 쌓기 위한 정책 변경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점진적 긴축과 더불어 복잡한 규정과 규제를 단순화해 통화정책의 파급 경로를 방해하는 요인들을 제거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 5) 도이치은행 낙관적 전망 도이치은행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티안 제빙은 미국 부채한도 문제가 해결되면서 모멘텀이 되살아나고 있어 채권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이 하반기에 개선될 것으로 전망. 제빙은 자사 투자은행(IB) 부서의 가장 큰 원동력인 트레이딩 부문이 이미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게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포지션을 취하는 고객들이 트레이딩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 (자료: Bloomberg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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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기다려야온다
@namgyoopark6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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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효] 다이먼 회장이 진지하게 걱정하는 이 것 #금리 #미국정부 1) JP모건의 연례서한을 다시 꼼꼼하게 읽어보면, 다이먼 회장이 무엇을 고민하는 지 알게 됩니다. 2) 작년에 폭풍우가 몰려오고 있다고 한 이후, 실제로 일부(ex. SVB, CS)가 발생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위협적인 구름 중 일부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리스크를 언급했는데, 3) 가장 강조한 것은 "금리"인 것 같습니다. 서두에 "절대 금리를 무시하지 마라"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하면서 4) 두꺼운 꼬리(Fat tails) 위험을 이야기하셨습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금리가 5~7%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건데요. 5) 이유는 물론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안 잡힐 가능성도 하나 있지만, 6) 다이먼회장이 걱정하는 것 1번은 "QT와 재정지출 증가"의 이상한 조합이었다. 7) 지난 3년 동안 美정부는 '20년 $3.1조, '21년 $2.8조, '22년 $1.4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더하기를 해보면, $7.3조 수준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하네요 8) 그럼 올해는??? 네... 또 다시 $1.4조의 적자가 예상..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냐구요? 또 빌려야죠. 9) 근데 연준은 美국채를 아직 안 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QT를 하고 있죠. 중국은 안 사고, 일본도 못 사는 것 같습니다. 10) 금리 상승 리스크는 인플레 뿐만 아니라, "물량은 계속 나올텐데, 사 줄 사람은 없는 것"일 수 있다는 너무 당연한 사실 11) 여러가지 관점에서 연준이 QT를 계속하긴 어렵습니다. 다이먼 회장이 폭풍우를 설명할 때 가장 먼저 QT를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2) 이외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많으니, 더 자세한 설명은 여기(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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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jin091710달 전
올해도 암울했는데 내년도 암울한 전망을 하는 곳이 있네요. 8일에 JP모간이 "미 Fed·연준이 내년 하반기 최종금리 6.5%로 설정할 가능성이 약 28%"고 언급하였습니다. JP모간이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한에 미국 증시가 붕괴되는 '아마겟돈(Armageddon·종말)'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고 하네요. 그러한 근거 중에 하나로 내년 미 기준금리가 4.5%로 전망되지만, 최악의 경우 6.5%까지(가능성 10%) 치솟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현재 한국기준금리 : 3.25%, 미국 기준금리 : 4.0%인데 현재 최선의 기준금리 추정치는 5.0~5.25%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저번에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건의 비관론이 어느정도 맞았던 것 같습니다. 12월 미 기준금리는 0.5%올려 4.5%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내년에는 최악의 상황이 오지않길 바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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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경제뉴스
@daldalnews1년 전
11월에 미국 중간선거가 있거든. 4년 대통령 임기의 중간에 상원,하원의원을 뽑는 선거인데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를 알 수 있는 선거라서 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바이든 대통령의 경우 다음 대선에도 출마를 해서 연임을 해야하기에 11월에 있을 중간선거를 훨씬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을거야. 알다시피 현재 미국은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거든. 특히 휘발유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식비나 식재료를 보고 물가를 체감하잖아? 그런데 미국은 휘발유값을 보고 물가를 가장 많이 체감한다고 해. 뉴욕같은 대도시를 제외하면 차가 없이는 어디도 갈 수 없으니까 말이야. 이때문에 바이든은 물가상승, 특히 휘발유값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지난주에는 미국 정유 회사를 향해 당장 기름값을 낮추거나 낮출 수 있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라는 서한을 보냈어. 전쟁 시기에 정유 회사가 초과 이윤을 미국 국민들에게 가져가는 걸 용납할 수 없다며 제법 강경하게 말을 한거야. 특히 엑슨모빌을 향해서는 지난해 하느님보다 더 많은 돈을 벌었다며 공개적으로 비난을 했어. 5개월 후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값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자하는 강력한 의지인거지. 이를 본 엑슨모빌이 해명문을 냈는데 간단히 말하면 이래. 자기들은 경기가 안 좋을때도 수익의 두배를 투자로 쓰면서 석유생산을 해왔다고 말야. 이 말도 일리가 있는게 바이든이 취임하면서 친환경 정책을 편다고 그쪽으로는 지원도 많이 하고 그랬거든. (그때 친환경 주식 엄청 올랐던 거 기억나?) 반대로 화석연료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지원도 없었는데 자기들 급하니까 갑자기 와서 석유 생산도 더 늘리고, 가격도 낮추라니까 화가 날 수 밖에. 친구 사이에서도 이러면 기분 나쁜 것처럼 엑슨모빌도 그런게 아닐까싶어. 그나저나 우리나라도 휘발유값이 2,100원을 넘겼더라고. 기름 넣기가 정말 무서워졌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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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기다려야온다
@namgyoopark5달 전
[5월10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인플레+부채한도 협상 주목…주식·채권↓달러↑ Summary] 1.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다음날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이날 예정된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6%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3% 하락한 채 장을 마쳤음. 2. 미 국채 가격이 하락했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10bp 상승한 3.517%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0bp 오른 4.011%를 나타냈음.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교착 상태에 미국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지면서 초단기물 국채 매도가 우위를 보였음. 3. 달러화 가치는 짙은 관망세 속에 제한적 강세를 보였음. 미국이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있는 데다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임박한 영향으로 풀이됐음. 4. 뉴욕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에 소폭 상승했음.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5. 이날 연준 당국자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됐음.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신용 여건의 변화와 이것이 성장, 실업,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정책과 효과의 시차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치가 경제 균형을 회복하고,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88포인트(0.17%) 하락한 33,561.81로 거래를 마감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5포인트(0.46%) 떨어진 4,119.17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36포인트(0.63%) 밀린 12,179.55로 장을 마쳤음. 2.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부채한도 협상과 다음 날 나오는 CPI 지표 등을 주시했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에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을 포함한 양당 상·하원 대표를 초청해 부채한도 문제를 논의할 예정.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부채한도 상향과 재정지출 삭감을 연계하고, 민주당과 백악관은 부채한도는 협상 불가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논의에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 공화당 쪽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은 협상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3개월짜리 임시 유예안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과 관련해 이에 합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음. 3. 백악관 대변인도 임시 유예안은 정부의 계획이 아니라고 못 박았음.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연방의회의 부채한도 상향조정 협상이 실패할 경우 6월 1일 미국이 디폴트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이날 미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현금이 바닥나 부채를 갚지 못하게 되는, 디폴트 시점이 6월 초에서 8월 초 사이에 올 것으로 예측했음. 4.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4월 CPI도 주시하고 있음.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내려가지 않을 경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위험은 커지게 됨. 5. &P500지수 내 11개 업종 중에서 자재, 기술, 헬스, 통신, 부동산 관련주가 하락하고, 산업, 에너지 관련주는 올랐음. 미국 지역은행 관련주들은 혼조세를 보였음. 팩웨스트은행의 주가는 3% 이상 올랐으나, 웨스턴얼라이언스은행의 주가는 1%가량 하락했음. 자이언스 은행의 주가는 0.6% 올랐음. 루시드의 주가는 분기 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음. 페이팔의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연간 순이익 가이던스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12% 이상 하락했음. 노바백스의 주가는 분기 손실에도 대규모 감원 소식에 28%가량 올랐음. 미국 소프트웨어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분기 순익 달성 소식에 23% 이상 올랐음. 언더아머의 주가는 실적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연간 순이익 전망이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5% 이상 하락했음. 6.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CPI 지표를 대기하는 가운데, 부채 한도 이슈도 시장에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금리의 다음 행보를 평가할 인플레이션 자료를 앞두고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말했음. 그는 "새로운 지표를 기다리는 동안, 미국 부채의 디폴트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을 이끌) 좋은 요소들은 흐지부지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음. 7.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CNBC에 "백악관의 부채한도 협상 결과와 인플레이션이 매우 끈질길지 아닐지를 확인할 때까지 월가는 주요 포지션을 취하길 꺼리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대출 조건이 강화되고, 지급준비금 요건이 올라가면 대출이 줄고, 경제가 약화할 것이라는 점에서 은행 스트레스가 사라질 것이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8.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8.8%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1.2%에 달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30%) 오른 17.71을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0.10bp 상승한 3.517%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0bp 오른 4.011%를 나타냈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50bp 오른 3.848%였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7.4bp에서 -49.4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음. 2. 시장 참가자들은 4월 CPI가 별로 내리지 않을 것으로 봤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으로 봤을 때 4월 CPI는 전년대비 5.0%, 근원 CPI는 전년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음. 이는 지난 3월 CPI 상승폭인 5.0%, 근원 CPI 상승폭인 5.6%와 비슷한 수준. 전월대비 수치는 오히려 오를 것으로 예상됐음. 특히 4월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해 지난 3월 0.1%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됐음.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상승을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음. 3. 인플레이션이 전월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은 거의 끝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6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83.9%로, 25bp 금리인상 가능성을 16.0%로 예상하고 있음. 4. 미국 부채한도 협상 시한이 임박하면서 단기물 수요가 급감한 점도 영향을 줬음. 미국 정부가 6월 1일에 채무불이행에 빠지는 상황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단기 국채를 보유하기를 꺼리면서 너도나도 매도에 나섰음. 1개월물 단기국채(T-bill) 수익률은 장중 5.50%까지 급등했고, 3개월물 수익률은 한때 5.24%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6개월물 역시 장중 5.10%대로 오르면서 단기채 매도를 반영했음. 이에 2년물 수익률도 한때 4.06%대로 올랐음. 5. 'X데이트'로 불리는 디폴트 예상 시점이 오는 6월 1일로 다가오면서 미국 정부와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과정은 난항을 보이고 있음. 하원에서 다수당인 공화당은 부채한도를 올리려면 정부 지출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조건 없는 부채 한도 상향을 요구하면서 현재까지 크게 진전이 없는 상태. 이날 오후 4시에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원 4명의 회동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음. 6. 하지만 금융시장은 이 자리에서 합의가 도출되는 것이 오히려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과거보다 협상은 더욱 어려울 것이며, 시장 상황도 불리하다는 의견이 우세함. 이날 연준 당국자 발언에도 이목이 집중됐음.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신용 여건의 변화와 이것이 성장, 실업, 인플레이션 전망에 미치는 영향 평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정책과 효과의 시차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조치가 경제 균형을 회복하고,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회복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음. 7. 필립 제퍼슨 미 연준 이사는 연설에서 "경제가 질서있게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경제는 확장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그는 연착륙에 비중을 뒀음. 이날 미 재무부는 3년물 국채입찰을 진행했음. 발행 금리는 3.695%로 입찰 당시 시장 평균 수익률(WI) 3.723%보다 낮은 수준이었음. 응찰률은 2.93배로, 6개월 평균 2.60배보다 높았음. 해외 투자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3.35%로 6개월 평균 62.7%보다 많았고, 직접 낙착률은 13.7%로 6개월 평균 18.9%보다 적었음.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2.99%로 6개월 평균 18.4%보다 적었음. 8. 씨티 이코노미스트인 베로니카 클락은 "6월 FOMC에 앞서 중요한 4월 근원 CPI가 전월대비 0.435%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고차 가격이 4월에 다시 오를 수 있고 비주택 서비스 가격도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음. 그는 "6월 FOMC 회의 전에 발표되는 4월과 5월 CPI가 견조하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에서 매우 눈에 띄는 상향 조정을 해야 할 수 있다"며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6월과 7월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기본 가정과 함께 더 높은 올해 최종 금리를 예상하게 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음. 9. 네덜란드 자산운용사인 반 란쵸 컴펜의 유스트 반 렌더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다우존스에 "미국 단기 국채수익률은 미 국채 채무불이행을 가져올 수 있는 부채한도를 높이지 못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로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2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5.125엔보다 0.115엔(0.09%) 상승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964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0015달러보다 0.00370달러(0.34%) 하락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8.24엔을 기록, 전장 148.66엔보다 0.42엔(0.28%) 내렸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406보다 0.23% 상승한 101.644를 기록했음. 2. 외환시장은 이날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빅4' 의회 지도자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회동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였음.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위한 물꼬가 트이지 못할 경우 미국의 일시적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증폭될 수 있어서임. 이날 회동에 참석하는 '빅4' 의회 지도자에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캐빈 맥카시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포함될 예정. 3.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디폴트 예상 시점을 6월 1일로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음. 세금 수입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 재무부가 정부의 모든 채무를 계속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 4.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이 인하 쪽으로 돌아서는 피벗(정책변경)도 가격에 책정하기 시작했음. 연준이 기준금리 동결 기조로 들어선 가운데 부채한도 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됐음. 5.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이 올해 말까지 최소 25bp에서 최대 100bp까지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 오는 12월 FOMC에서 75bp 금리를 인하(세 번 인하)할 확률이 39.7%로 가장 높았음. 1주일 전 37.0%보다 확률이 소폭 높아졌음. 50bp 인하 확률은 34.3%, 100bp 확률은 13.6%였음. 25bp 인하 확률은 11.0% 수준이었고 동결될 확률은 1.4%에 불과했음. 6.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4.710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다가 강보합권으로 반등했음.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통화정책 수정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으로 풀이됐음. 우에다 총재는 이날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포함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에 어느 정도 좋은 싹이(좋은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물가 목표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달성되면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음. 우에다 총재가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YCC 정책 종료를 공식 언급하면서 통화정책 수정에 대한 기대가 한층 강화됐음. 7. 라보뱅크의 전략가인 제일 폴리는 인플레이션이 고척화되는 데 대한 논의가 시장에서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은 우리의 견해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음. 그는 "그런 논의는 우리를 CPI 지표로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연준이 경제 지표에 의존하게 된다면 이것은 중요한 발표가 될 것"이라면서 " 시장은 해당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8.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부채 한도를 올리지 못하면 경제와 시장에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2011년 '극적인 타결'조차 채권에 비해 주식이 크게 저조한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했음. MUFG 분석가들은 "부채한도 협상이 유독 높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점을 시장 가격이 반영하는 데 동의하지만 경제 지표는 연준이 더는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5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73.71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장중 2% 이상 하락했으나, 미국의 비축유 재매입 계획에 상승세로 반전했음. 유가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올랐음. 3일간 상승률은 7.51%에 달함. 이날 종가는 이달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2.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비축유를 올해 후반에 유지보수 작업이 완료되면 재매입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음. 제니퍼 그랜홀름 미 에너지 장관은 이날 올해 후반에 비축유용 원유를 다시 사들일 것이라고 말했음. 바이든 행정부는 이전에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에 도달하면 비축유를 재보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그러나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음. 미즈호는 바이든 행정부의 비축유 보충 계획은 투기적 숏포지션을 커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음. 3.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단기적으로 계절적 수요 증가와 예상보다 적은 산유국들의 원유 생산량으로 유가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점도 유가를 지지했음. EIA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소비의 계절적 증가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 생산의 감소가 유가에 몇 달간 일부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음. 그러나 EIA는 올해와 내년 유가 전망치를 하향했음. 4. EIA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올해 배럴당 73.62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해 4월에 전망한 것보다 7.1% 내렸음. 내년 전망치는 배럴당 69.47달러로 이전보다 7.6% 하향했음. 브렌트유 전망치는 올해와 내년 각각 배럴당 78.65달러, 74.47달러로 예상해 기존보다 각각 7.5%, 8.3% 하향했음. 5. EIA는 "계속되는 세계 경제 환경의 약화, 글로벌 은행 부문을 둘러싼 위험,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이 유가의 초기 상승을 능가해 가격 하락을 이끈 점 등"을 이유로 유가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말했음.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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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기다려야온다
@namgyoopark6달 전
[4월5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 & 프리뷰] 식어가는 美경제 지표…주식·달러↓채권↑ [Summary] 1.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하락했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하락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2% 하락했음. 2. 미 국채 가격은 상승했음. 유가 상승에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고용 시장 냉각으로 경기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매수세가 나타났음.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48%에 고점을 찍은 후 3.33%까지 내렸음.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04%에서 3.82%까지 10bp 이상 급락했음. 30년물 수익률 또한 장중 3.68% 고점에서 3.58%까지 내렸음. 3. 달러화 가치는 약세를 보였음. 미국의 고용이 큰 폭으로 둔화되고 있어서임. 국제 유가 급등에 따른 파장도 미국의 고용 둔화 우려로 상쇄됐음.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급락하며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음. 고용 둔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통화정책 행보를 제한할 것으로 기대됐음. 4. 뉴욕 유가는 1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음.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원유 감산과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주목하면서 상승폭은 줄었음. 5. 이날 금융시장은 유가 상승의 부정적인 영향과 부진한 경제지표에 주목했음.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약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56만건보다 약 63만건 감소했음. 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 미 상무부는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0.7% 감소한 5천36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공장재 수주는 지난 4개월 중 3개월은 감소했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8.77포인트(0.59%) 하락한 33,402.38에 거래를 마감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91포인트(0.58%) 내린 4,100.60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13포인트(0.52%) 하락한 12,126.33에 거래를 마쳤음. 2. 종목 별로는 테슬라의 주가는 1% 정도 하락했음.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월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차량을 8만8천869대 인도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늘어난 수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인 엣시의 주가는 1%대 상승했음. 월가 투자기관인 파이퍼 샌들러가 엣시의 투자 의견을 상향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음. 3.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은행권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장기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음. 월가의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선임 이사 줄리앙 엠마뉴엘은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올해 경기 침체를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음. 그는 "우리는 지난 1년간 긴축을 겪었고, 지금은 긴축의 초기 영향만 느끼고 있는 상태"라며 "경기 침체는 비록 얕더라도 발생할 것이며, 주식시장은 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4.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수장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인해 촉발된 위기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말했음.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의 위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위기가 끝나더라도, 이 영향은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음. 다만, 다이먼 CEO는 이번 사태는 2008년 금융위기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음. 5.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부진한 경제 지표가 경제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을 살폈음. 미 국채수익률도 하락하면서 이같은 경기 전망을 뒷받침했음. 인컴 리서치앤드 매니지먼트의 제이크 렘리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채용 공고 감소는 은행 스트레스로 인해 신용 여건이 긴축되기 전에 식어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음. 6. 업종 지수 별로 보면 에너지, 금융, 산업, 소재 관련 지수가 하락했음. 유틸리티, 통신, 부동산, 헬스 관련 지수는 약간 올랐음. 7.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57.7%로 반영됐음. 연준이 5월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42.3%로 나타났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5포인트(2.43%) 상승한 19.00에 거래를 마감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9.40bp 하락한 3.334%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5.30bp 급락한 3.837%였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5.50bp 내린 3.590%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56.2bp에서 -50.3bp로 마이너스폭이 축소됐음. 2. 채권시장은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장초반 매도세를 보였지만 경제지표 부진에 점차 매수로 전환했음. 전일 산유국들의 감산 발표로 유가가 요동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었으나 추가적인 경제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를 잡았음. 이번주에 나올 비농업 고용지표를 앞두고 이날 JOLTs (구인·이직 보고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고용시장 둔화 우려는 더욱 커졌음.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채용공고는 990만건으로 전월 수정치인 1천56만건보다 60만건 이상 감소했음. 이는 지난 2021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 2월 공장재 수주 실적도 전월보다 0.7% 감소한 5천364억달러를 기록했음. 3.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로가 인플레이션에 좀 더 대응하더라도 경기가 둔화되면 점차 금리를 동결하거나 금리 인하로 기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로 돌아섰음. 4. 1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3.48%에 고점을 찍은 후 3.33%까지 내렸음. 2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4.04%에서 3.82%까지 10bp 이상 급락했음. 30년물 수익률 또한 장중 3.68% 고점에서 3.58%까지 내렸음. 5.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망은 오전에는 25bp 인상 쪽이었지만 오후에는 동결로 기울었음.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5월에 금리를 25bp 인상할 가능성을 44.6%로, 동결할 가능성을 55.4%로 예상했음. 6. 데이터트랙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는 "4월에 미국 은행 시스템에 더 많은 문제가 생기면 상황이 빠르고, 도비시하게 바뀔 수 있다"며 "추가적인 금융시스템 스트레스 징후가 없고, 은행들이 1분기 실적발표에서 대출을 줄이지 않으면 다시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1.64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470엔보다 0.824엔(0.62%) 하락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09572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9070달러보다 0.00502달러(0.46%) 상승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4.24엔을 기록, 전장 144.45엔보다 0.21엔(0.15%) 내렸음. 2.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2.034보다 0.47% 하락한 102.129를 기록했음. 달러 인덱스가 한때 101.436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달러화 약세 급반전을 반영했음. 미국의 보조적인 고용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임. 3. 달러-엔 환율도 한때 131.519엔을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엔화 강세를 반영했음. 상승세로 출발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락세로 반전한 영향으로 풀이됐음.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 강화에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했던 고용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임. 4. 유로화도 최근의 약진을 이어갔음. 이날 오전까지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던 유로화는 지난달 15일 1.05150달러로 바닥을 확인한 뒤 1.09달러선까지 랠리를 펼치고 있음.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 통화 정책 입안자가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강화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는 되레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의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음. BOE의 실리바나 텐레이로는 이날 BOE가 아마도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금리 인하를 시작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음. 파운드화는 0.62% 상승한 1.24990달러에 거래됐음. 5. UBS의 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주요 방아쇠는 JOLTS 지표였다"면서 " 이는 고용시장의 둔화를 가리키기 시작했다"고 진단했음. 그는 " 그래서 우리는 이런 형태의 달러화 약세와 미국채 수익률 하락세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음. 그는 "문제는 달러화가 낮은 미국채 수익률로 더 큰 타격을 받을지 아니면 일종의 위험 회피 환경에서 약한 주식으로 더 큰 도움이 얻을지이다"면서 "미국채 수익률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음. 그는 ""우리는 당분간 달러화가 정점을 찍었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고수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 유로화는 1.15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음. 6. 스코샤뱅크의 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경제지표 발표 공백인 상황에서 BOE의 MPC(통화정책위원회) 위원인 텐레이로의 일부 비둘기파 발언과 달리 파운드화는 상당한 강세 움직임을 전개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그는 기술적 측면에서 "단기, 중기 및 장기에 대한 견조한 강세 추세 신호가 나왔다"고 지적했음. 7. 파운드화는 올해 시장이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을 재조정한 데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은 통화로 지목됐음. 미국 금리 인상 주기의 끝물이 가까웠다는 트레이더들의 기대로 미국 달러화는 계속해서 타격을 받고 있어서임. 8. CIBC의 전략가인 제레미 스트레치는 영국 파운드화의 랠리를 지지하는 것은 BOE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라고 주장했음. 그는 시장은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휴 필이 인플레이션, 지속성 및 통화 정책이라는 제목으로 연설하는 내용에 시선을 고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음. 그는 "BOE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필이 현재 영국 금리 수준에 반영된 가격을 확인하지 않는 한 (임계치 이상인 1.25달러) 수준을 이어가는 데 대해서는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36% 오른 배럴당 80.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음. 유가는 4거래일 연속 올랐음. 이날 유가는 지난 1월 26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 2. 전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플러스(OPEC+)의 감산 여파로 하루에 6%대 급등했던 것보다 상승폭은 줄었음. 3.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감산과 유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에 주목했음.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를 경우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이 지속되고, 이에 따른 경기 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불거졌음. 4.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 컨설팅회사인 FGE의 페레이던 페샤라키 회장은 "유가는 쉽게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 수 있다"며 "포워드는 2023년 말까지 가파른 재고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음. 그러나 2월 미국 채용공고 감소는 미국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면서 유가 상승세를 제한했음. 5.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트레이딩 수석 부사장은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이 되려면 수요가 유지되고, 증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음.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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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자
@slowlyhun10달 전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아직 덜 읽었지만 내용 정리! 1.투자에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회사의 주인이 된다는 생각으로 투자해야 한다. 리스크를 분산한답시고 주식을 계속 사고팔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절하면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 2.가격과 가치 사이의 관계를 평가해야 한다. 가격과 가치는 다른 것이다. 단지 가격이 상승하리라 희망하는 것은 투기에 불과하다. 3.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만 투자해라. 남들이 아무리 좋다고 말하는 기업이라도 본인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투자하지 마라. 4.거래소가 문을 닫더라도 보유하는 데 있어서 불안함이 없는 주식에만 투자해라. 5.주식을 종잇조각으로 보지 마라. 매일 가격이 오르내리고, 정치 경제적 사건으로 외부 소음이 심해져도 신경 쓰지 마라. 가족과 함께 농장이나 아파트를 보유하는 것과 같이 영원히 함께할 기업의 한 부분을 보유한다고 생각해라. 6.수익률을 조금 더 올리려고 너무 많은 리스크를 지는 것은 피해라. 나에게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더 벌려다가 나와 나의 가족의 삶이 망가질 수도 있는 투자는 절대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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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기다려야온다
@namgyoopark5달 전
[5월9일 주식,채권,FX,유가 리뷰&프리뷰] 4월 CPI 5% 상승 전망…채권↓달러↑주식 혼조 Summary] 1. 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다 혼조세로 마감했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5%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18% 상승했음. 2. 미 국채 가격은 하락했음.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90bp 상승한 3.516%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40bp 상승한 3.990%였음. 지난주에 발표된 4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가 호조의 여파가 이어지며 채권 매도세가 유지됐음. 지역은행 파산과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지만 진전을 보일 가능성에도 시선이 집중됐음. 3. 달러화 가치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소폭의 강세를 보였음. 미국의 고용이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임.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과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를 앞둔 탓에 달러화의 강세 폭은 제한됐음. 4. 뉴욕유가는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2% 이상 올랐음. 이날 경제지표는 4월 고용추세지수와 3월 도매재고가 발표됐음. 콘퍼런스보드는 미국 4월 고용추세지수(ETI)가 116.18로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음. 3월 수치는 116.24에서 115.51로 하향 수정됐음.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도매 재고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과 거의 같은 9천185억달러를 기록했음. 2월 도매재고도 전월과 거의 같은 9천188억달러를 기록했음. 5. 이날은 미 연준이 은행권 대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음. 2023년 미 연준 선임 대출 담당자 의견 서베이(SLOOS)에 따르면 은행 대출 담당자들은 "1분기 동안 대기업 및 중견기업, 소기업에 대한 상업및 산업(C&I)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수요는 약해졌다"며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도 약해지고, 기준도 엄격해졌다"고 분석했음. 가계 대출과 관련해서도 은행들은 "정부 보증업체(GSE) 적격 및 주거용 모기지 대출을 제외한 모든 범위의 주거용 부동산(RRE) 대출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보고했음. ◇주식시장 1.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9포인트(0.17%) 하락한 33,618.69로 거래를 마감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05%) 오른 4,138.1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50포인트(0.18%) 상승한 12,256.92로 장을 마쳤음. 투자자들은 지난 5일 나온 4월 고용보고서를 소화하며 이번 주 예정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음. 2. 10일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인플레이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갔다는 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보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4월 CPI가 전월보다 0.4%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오를 것으로 예상했음. 전달 수치는 0.1% 상승에서 오를 것으로, 전년 대비 수치는 같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것이음.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5.5% 올라 전달의 0.4% 상승과 5.6% 상승에서 거의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음. 3. 이날 발표된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하락했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4%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음. 3년 후와 5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각각 3.9%, 2.6%로 전달보다 0.1%포인트씩 높아졌음. 4. 3월 지역 은행 파산 이후 은행권의 대출 기준은 강화되고 수요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음. 연준이 이날 공개한 은행 대출 담당자 설문 조사에서 1분기 은행들의 대출 기준은 강화되고 대출 수요는 약화했다고 밝혔음. 은행들은 대출 기준을 강화한 이유로 불확실한 경제 전망, 위험 허용 범위 감소, 산업별 문제 악화, 현재나 향후 유동성 상태의 악화 등을 꼽았음. 대출이 줄어들면 신용 긴축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 5. 연준은 이날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경제전망, 신용 질,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은행이나 여타 금융기관들의 경제에 대한 신용 공급을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라며 "신용의 급격한 위축은 기업과 기계의 자금조달 비용을 높여 경제 활동을 잠재적으로 둔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음. 6.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인터뷰에서 신용 긴축이 시작됐다며 이는 경제를 둔화시킬 것이라며 통화정책을 설정할 때 이를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음. 최근 폭락세를 보였던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은 은행권에 대한 우려를 일부 완화했음. 팩웨스트 은행의 주가는 3%가량 상승 마감했음. 팩웨스트 은행은 자본금 확충을 위해 배당을 주당 25센트에서 주당 1센트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음. 7.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긍정적임. 지난주 애플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1분기 영업이익이 12.6% 증가했다고 밝혀 버크셔해서웨이 B주는 1%가량 상승했음. 이날 S&P500지수 내 부동산, 산업, 유틸리티, 자재(소재) 관련주가 하락하고, 통신, 임의소비재, 금융 관련주는 올랐음. 타이슨 푸즈의 주가는 분기 깜짝 손실과 연간 매출 전망치 하향 소식에 16% 이상 하락했음. 에스티로더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가 지도부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1% 이상 올랐음. 8.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은행 사태로 인해 신용이 긴축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했음. 트레저리 파트너스의 리처드 사퍼스테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최근의 은행 스트레스를 일회성 이벤트로 분리해왔다"라며 "은행 문제가 체계적 위기가 되지는 않겠지만, 신용 가용성은 위축될 것"이라고 말했음. 9.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CNBC에 "얼핏 보면 시장은 지난주 나온 것들을 소화하고, 새로운 꼬리 위험을 염두하고, 이번 주 나올 더 많은 지표를 대기하면서 이날 더 미온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표면 아래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동요가 있다"라고 판단했음. 10.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6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9.1%를,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0.9%에 달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21포인트(1.22%) 하락한 16.98을 나타냈음. ◇채권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90bp 상승한 3.516%에 거래됐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7.40bp 상승한 3.990%였음.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6.60bp 오른 3.833%를 나타냈음.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46.9bp에서 -47.4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됐음. 2. 채권시장은 지난주에 발표된 미국 4월 고용보고서가 견조한 양상을 보인 점에 주목하며 매도 우위의 흐름을 유지했음. 미 노동부는 4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5만3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명 증가를 크게 웃돌았음. 3. 채권시장은 오는 10일에 나올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시선을 옮겼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는 4월 CPI는 전년대비 5.0% 상승해 직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음. 근원 CPI는 전년대비 5.5% 올라 지난 3월 5.6% 상승보다 약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음. 또 4월 CPI와 근원 CPI는 전월대비로 각각 0.4%씩 오를 것으로 예상됐음. 이는 지난 3월에 각각 0.1%, 0.4% 오른 것과 비교하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음. 4.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분기 대출 책임자 의견조사(SLOOS)에도 시선이 집중됐음. 이날 오후에 발표된 서베이 결과에서 은행권 대출 기준이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됐음. 실리콘밸리은행(SV)과 시그니처뱅크,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파산하고, 지역은행에 대한 신뢰가 약해진 가운데 은행권은 대출을 다소 줄이는 분위기. 은행 대출 담당자들은 "1분기 동안 대기업 및 중견기업, 소기업에 대한 상업및 산업(C&I) 대출 기준이 엄격해지고, 수요는 약해졌다"며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 카테고리에 대한 수요도 약해지고, 기준도 엄격해졌다"고 분석했음. 5. 가계 대출과 관련해서도 은행들은 "정부 보증업체(GSE) 적격 및 주거용 모기지 대출을 제외한 모든 범위의 주거용 부동산(RRE) 대출에 대한 기준이 강화됐다"고 보고했음. 전체적으로 은행들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대출 기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음. 미국 지역은행들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고, 은행의 대출도 부진해질 경우 미 연준이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경제가 긴축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짐. 6. 연준의 금리 경로는 이제 동결 모드로 예상되고 있음.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8.0%로, 25bp 인상할 가능성을 12.0%로 반영하고 있음. 7. 미국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음.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전일 ABC 방송에 출연해 "6월까지 부채 상환을 위한 대책이 부족할 수 있다"며 "6월 초 의회가 부채 상한선을 올리지 않으면 우리가 청구서를 지불할 수 없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음. 옐런 장관은 "미국이 이미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특별한 조치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는 재무부가 계속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며 "의회가 경제적 재앙을 피하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음. 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빅4' 의회 지도자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맥카시 하원의원,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화해 오는 9일 열리는 백악관 회의에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음. 9. 유니크레딧 뱅크의 애널리스트는 "은행 신용 기준이 2021년말 이후 크게 강화됐고, 통화정책도 긴축적으로 되는 가운데 대출 수요가 약화됐다"며 "중요한 것은 최근 은행 부문의 전개가 이런 추세를 얼마나 악화시킬 것인가 하는 정도"라고 말했음. ◇외환시장 1.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12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854엔보다 0.271엔(0.20%) 상승했음. 유로화는 유로당 1.10015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10195달러보다 0.00180달러(0.16%) 하락했음.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8.66엔을 기록, 전장 148.57엔보다 0.09엔(0.06%) 상승했음.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1.284보다 0.12% 상승한 101.406을 기록했음. 2. 외환시장 등 글로벌 시장의 이목은 오는 9일 미국 백악관의 '빅4' 의회 지도자 초청에 집중되고 있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채한도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빅4' 의회 지도자를 백악관 회의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임. '빅4' 의회 지도자에는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맥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공화당이 다수인 하원의 캐빈 맥카시 하원의장, 하킴 제프리스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포함될 예정. 3. 이에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디폴트 예상 시점을 6월 1일로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한 바 있음. 세금 수입 데이터를 반영한 결과 재무부가 정부의 모든 채무를 계속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임. 4. 미국의 고용지표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음. 고용시장의 보조지표인 미국 고용추세지수(ETI)까지 상승하면서임. 콘퍼런스보드는 이날 4월 ETI가 116.18로 전월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음. ETI 지수는 고용시장을 보는 선행지수로 지수가 상승하면 고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며, 지수가 하락하면 고용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 5. 겔버 그룹의 전략가인 조 프랑코마노는 "모두가 올해 하반기든 4분기든 미국에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뒷받침하기 위한 경제 활동과 지표를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지적했음. 그는 "그러나 강력하고 지속적인 임금 압박을 보여주는 미국의 견조한 고용지표가 이렇게 계속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음. 6. 콘베라의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중앙은행의 정책 차별화가 여전히 주도권을 잡고 있으며 달러 대비 유럽 통화를 계속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그는 "연준은 최근 금리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으며 잉글랜드은행(BoE)은 이번 주와 앞으로 몇 달 동안 추가 인상에 나서 파운드를 부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음. 7. 씨티 인덱스 분석가인 맷 심슨은 "연준이 지난주 25bp 인상하고 중단 신호를 보낸 상황에서 이번 주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얼마나 오랫동안 5.25%를 유지할 것인지에 관한 것"이라고 진단했음. 그는 트레이더들이 앞으로 기준금리가 잠정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더 밀어붙이기 때문에 뜨거운 인플레 지표는 아마도 미국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 8. 도이치방크의 전략가인 알렌 루스킨은 "미국 금리의 더 명확한 정점이 보일 때까지 달러화를 과도하게 압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은행 부문은 쉬우면서도 비용이 들지 않는 해결책이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달러화에 대해 중기적으로 지속적인 약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진단했음. 그는 확실히 은행위기는 주요 경쟁국의 경제보다 더 많은 성장 제약과 더 큰 스태그플레이션 편향을 부과한다고 강조했다" 9. CBA의 전략가인 캐롤 콩은 "유로존과 미국 간의 기준 금리 차이가 계속 좁혀지고 있어 (유로 대 달러)의 역풍이 제거되고 있다"고 진단했음. 그는 " 금융 시장이 올해 미국의 금리 인하와 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가격에 계속 반영하는 동안 유로-달러 환율이 계속 지지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음. ◇원유시장 1.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82달러(2.55%) 오른 배럴당 73.16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유가는 2거래일 연속 올랐음. 이틀간 상승률은 6.71%에 달함. 이날 종가는 지난 5월 1일 이후 최고치. 2.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의 4월 고용 지표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크게 후퇴했음. 미국의 4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5만3천명으로 집계돼 시장이 예상한 18만명을 크게 웃돌았음. 실업률도 3.4%로 전달의 3.5%에서 하락했음.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유 소비에 대한 기대가 살아났음. 3. CMC마켓츠의 티나 텅은 CNBC에 "유가 반등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 보고서가 임박한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면서 월가 에너지주가 반등한 데 뒤따른 것"이라고 말했음. 또한 미국 지역은행들의 주가 반등도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데 일조했음. 4.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마켓워치에 지역 은행주들의 랠리가 "침체 우려를 크게 후퇴시켰다"라고 말했음. 그는 "미국 은행들을 둘러싼 우려가 잦아들면서, 원유시장이 아주 조금씩 오르고 있다"라고 말했음. 5.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CNBC에 "시장은 침체를 가져와 원유 수요에 타격을 줄 은행 위기를 덜 우려하고 있다"라고 말했음.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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