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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23.08.17

다시 떠오르는 핫플,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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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대왕 너겟


한동안 사람들이 은행을 찾는 일이 뜸했어요. 돈을 맡겨도 예전처럼 이자를 많이 주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 다시 은행으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요. 핫플이 되어버린 것.


은행이? 팝업스토어라도 연 건가?

그런 건 아니고요. 다시 예·적금 상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최근 은행에서 금리가 연 4%대인 예·적금을 찾기 힘들었어요. 은행들이 꼭꼭 숨겼기 때문. 그런데 몇몇 은행에서 연 4%대 금융상품을 다시 꺼내고 있어요. 몇몇 은행은 우대금리를 합하면 최고 10%가 넘는 금리를 내세운 곳도 있고요. 이에 5대 시중은행의 정기 예·적금 잔액은 한 달 동안 11조 원 넘게 늘었어요.


왜 다시 선보인 거래?

  • 효과 만점 방법이야 💰: 비교적 저렴하게 돈을 조달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은행이 필요한 돈을 조달해 오는 대표적인 방법이 채권(은행채)을 발행하는 건데요. 이때 금리가 오르면서 이 방법으로 돈을 마련하는 비용이 커졌어요. 예·적금 금리를 올리면 은행에 돈을 맡기는 사람이 많아져 필요한 돈을 쉽게 모을 수 있어요. 
  • 규제도 강화됐어 🔒: 8월부터 유동성 규제가 다시 깐깐해져요. 은행은 위기 상황 쓸 비상금을 쌓아둬야 하는데요. 이 비율(=유동성커버리지비율)이 다시 높아져요. 지금보다 돈을 더 많이 쌓아야 하는 거예요. 


이자 더 받을 수 있는 거지?

맞아요. 4%대 금리의 상품에 가입하면 이전보다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예금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도 덩달아 오르기 때문. 이에 이미 대출을 받은 사람들은 이자 부담이 늘어나요. 은행은 조달한 돈에 은행의 몫을 덧붙여 대출을 내주는 방식으로 돈을 버는데요. 돈을 마련해 올 때 들어가는 비용(=자금조달비용지수)을 늘어나면 대출금리도 영향을 받아요. 


이럴 때 돈 불리기 전략은 어떻게?

앞으로 금리가 어떻게 될 거라고 보는 시선에 따라 예·적금 가입 전략도 조금씩 달라져요. 

  • 금리 오를 것 같다면 → 잠깐 기다려보기 🖐: 4분기 저축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더 오를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지난해 금리가 높았을 때 팔았던 예·적금의 만기가 돌아오고 있기 때문. 이 돈을 붙잡아 두려면 금리를 지금보다 올릴 수밖에 없다는 거예요.
  • 금리 다 오른 것 같다면 → 지금 가입하기 👌: 금리가 올라도 지난해처럼 4% 후반~5%까지 오를 것 같지 않다는 것. 지금도 몇 달 전보다는 이자를 많이 주니 지금이라도 예·적금에 가입해 돈을 불리겠다는 거예요.
  • 한 가지 더 → 눈치보기 👀: 두 눈을 크게 뜨고 있다가 그때그때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고금리 상품을 잘 골라 가입하는 전략이에요. 조금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은행권의 수익성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는 게 좋아요. 예·적금 금리를 많이 주더라도 대출로 은행권의 수익이 늘어난다면 은행권은 오히려 좋은 일이 되는 거예요. 은행권 중 대표적인 상장사로는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있어요. 이외에도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카카오뱅크 등도 있고요. 평소 관심을 뒀던 은행 위주로 살펴보면 좋을 거예요.



한입 너겟


초전도체 관련주 초초초상승 📈

지난 14일 상온·상압 초전도체와 접점이 있다는 소문이 도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올랐어요. 최근 우리나라 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물질 LK-99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가 떠들썩하잖아요. 이에 몇몇 기업의 주가가 크게 한 번 올랐다가 잠잠한데요. 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가 “LK-99가 상온 초전도체가 맞다”라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 다시 불이 붙은 거예요.


스웨덴: 원전으로 돌아갈래~ 😧

스웨덴이 앞으로 20년 동안 최소 원자로 10기를 짓겠다고 했어요. 그동안 탈원전에 앞장서던 자세를 완전히 고쳐 잡은 것. 지난해 새롭게 들어선 정부가 100% 재생에너지 대신 100% 탈 화석에너지를 쓰는 쪽으로 기후정책 방향을 틀었기 때문이에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러시아에만 기대면 큰일난다는 걸 깨닫기도 했고요.


기업인 광복절 특별사면 

윤석열 정부가 8·15 광복절 특별사면*을 시행했어요. 취임 이래 세 번째인데요. 이번 명단에는 기업인들이 많았어요. 정부는 기업가들이 다시 현장으로 돌아갈 기회를 주고 이들이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써달라는 뜻이었대요. 

*특별사면: 대통령의 특권으로 형의 전부나 일부를 소멸시키는 제도예요. 


전기요금 고지서 커밍쑨 📩

이번 주부터 전기 요금 고지서가 속속 도착해요. 무더운 날씨에 냉방기 사용량이 많아서 사람들은 벌써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떨고 있어요. 올여름 전기요금이 30%가량 올라 지난해처럼 전기를 썼다면 올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지난해 사용량보다 10% 더 썼다면 누진제로 요금이 50% 더 나올 가능성도 크대요.


끝나지 않는 적자의 늪 📉

한국전력공사(한전)가 2분기에도 적자를 냈어요. 2021년 2분기 이후 9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한 건데요. 이 기간 쌓인 적자만 47조 5,100여억 원이에요. 지난해부터 전기요금을 올렸고 국제 에너지 가격도 내리면서 3분기에는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나온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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