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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겟
23.07.03

(제품 가격) 깎~아 너!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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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대왕 너겟


📌 너가 GET 해야 하는 이유

라면, 과자, 빵...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제품의 가격과 관련된 얘기거든요. 지갑 부담을 조금 줄일 수 있을지도 몰라요.



요즘 마트에 가서 물건을 집어 들면 확 오른 가격표에 깜짝 놀라잖아요. 정부도 더는 물가가 오르지 못하도록 머리띠를 질끈 고쳐 맸어요. 고민 끝에 가격 내릴 곳으로 “너! 너!” 하고 몇몇 기업들을 콕 집었는데, 대부분은 식품과 관련된 기업이었어요.


식품업계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대?

그런 건 아니고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올해 1월부터 조금씩 잠잠해지기 시작했어요. 올해 1월에는 5.2%였다가, 5월에는 3.3%까지 내려왔고요.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던 정부는 5월 물가를 자세히 살펴보다 한 가지 사실을 발견했어요.

  • 너다, 가공식품 😋: 바로 가공식품 가격이 오른 게 물가 상승의 19%를 차지한다는 것! 이에 정부는 가공식품 가격을 잡아 국민들의 물가 부담을 더 덜어보기로 한 거죠. 특히 국제 밀 가격이 내리고 있어 식품업계에 “가격 조금만 내렸으면 좋겠는데”라고 했어요.


식품업계는 가만있었고?

처음부터 선뜻 가격을 내린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요. 

  • 여전히 비싸 💰: 밀 가격은 내리긴 했어요. 하지만 지난해 역대급으로 오른 영향이고요. 오히려 평년과 비교하면 지금도 1.5배나 비싸요.
  • 시간이 필요해 🕐: 정부가 말하는 밀 가격은 ‘선물’ 기준이에요. 나중에 받을 밀을 지금 미리 사두는 건데, 이때의 거래 가격을 가리키는 거죠. 그래서 떨어진 선물 가격이 제품에 반영되려면 4~8개월이 걸린대요. 지금 사용하는 밀은 비쌀 때 사놓은 거고요.
  • 왜 우리만 그래! 😥: 제품을 만드는 핵심 재료는 밀가루인데요. 밀가루 가격은 여전히 비싸요. 이에 식품업계는 “밀가루를 만드는 기업들이(=제분업계) 먼저 가격을 낮춰야 우리도 내릴 수 있어!”라는 입장이에요.


제분업계는 뭐래?

제분업계는 고민하다, 밀가루 가격을 5% 낮추겠다고 했어요. 


식품업계는 머쓱해졌네.. 😇

그러자 식품업계도 뒤이어 가격을 낮추겠다고 결정했죠. 대부분 제분업계가 낮춘 정도만큼, 제품 가격을 약 5% 낮추겠대요. 

  • 라면 🍜: 농심·삼양·오뚜기·팔도 등 라면업계 빅4가 모두 라면 가격을 낮춰요. 대형마트 기준으로 라면 5개 묶음 제품 가격이 200원가량 내려요.
  • 과자 🍿: 롯데웰푸드가 빠다코코낫, 제크, 롯샌 등을 100원 내렸고요(편의점 가격 기준). 해태제과가 아이비 가격을 10% 내렸어요.
  • 빵 🍞: 파리바게뜨와 SPC삼립도 식빵, 바게트 등 제품 가격을 100~200원 정도 내려요.


내 지갑 사정도 좀 나아질까?

물가가 내린 걸 직접 피부로 느끼기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여요. 이들 제품이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 매일 라면을 1개씩 먹는다고 해도 1년 동안 아끼는 돈이 1만 8,250원에 불과해요. 오히려 큰 영향을 주는 건 외식비인데요. 외식업계는 가격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래요. 밀가루가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주 작은 데다, 인건비와 전기·가스 요금 등 다른 비용이 많이 올랐거든요.


+ 나는 가격 그대로야

불닭볶음면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빠졌는데요. 외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에요. 우리나라에서만 가격을 내릴 수 없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대요. 이외에도 각 라면 기업들의 인기 제품(예: 진라면, 팔도비빔면)은 가격이 내리지 않아요.



📌 이슈와 콕 붙어 있는 종목

본문에서 다뤘던 기업들. 나아가 식품 산업에 몸담은 기업들은 이번 이슈와 떼려야 뗄 수가 없다고.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가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라면 기업들이에요. 과자를 만드는 롯데웰푸드, 오리온, 해태제과식품. 제빵업계의 SPC삼립 등도 대표적인 기업들이고. 몇몇 기업들은 오히려 가격 인하를 결정하고 나서, 불확실성이 해소되어 주가가 조금 오르기도 했어요.



한입 너겟


편의점 맥주 이제는 1만 2천 원 🍺

7월 1일부터 편의점 수입 맥주 4캔 묶음 가격이 1만 1천 원에서 1만 2천 원으로 올라요. 생산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입 맥주의 공급 가격이 올랐거든요.

  • GET 📌: 반면 국내 맥주의 가격은 그대로예요. 술에 붙는 세금(=주류세)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식품업계에 “가격 올리지 말아줘”라고 요청했기 때문. 


통화스와프, 근데 이제 달러를 곁들인 💵

우리나라와 일본이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었어요. 2015년 중단된 이후 8년 만이죠. 외환위기 같은 비상 상황에 서로 돈을 맞바꾸기로 한 거예요.

  • GET 📌: 원화와 엔화가 아니라, 달러를 주고받아요. 예를 들어 한국이 일본에 원화를 맡기면, 일본이 이를 100% 달러로 바꿔주는 것. 이러면 나라의 외화 돈 창고가 홀쭉해지는 위험을 막을 수 있대요. 계약 규모는 약 100억 달러(약 13조 1,850억 원)예요.

 

대환대출, 이거 맞지? 🤔

앱을 통해서 쉽게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 대환대출 플랫폼인데요. 시행 초기 열흘 동안, 전체 이동 금액 중 ‘2금융권 →1금융권’의 경우는 3.8%에 불과했대요. ‘1금융권 → 1금융권’이 주를 이뤘고요(94.6%).

  • GET 📌: 취지가 무색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와요. 이 서비스로 취약계층과 저신용자의 이자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됐는데, 금리가 높은 금융사(=2금융)에서 낮은 은행(=1금융)으로 갈아타기가 쉽지 않았으니까요.


4년 만에 화이트리스트 든 한국 🤝

일본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했어요.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맞서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약 4년 만이에요.

  • GET 📌: 화이트리스트에 들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본에 수출하는 절차가 간편해져요. 심사 기간이 짧아지고, 준비해야 하는 서류 종류도 줄어요.


중동 진출 다시 불타오르네 🔥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를 짓는 계약을 따냈어요. 사업 규모만 무려 50억 달러(약 6조 5천억 원). 그동안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맺은 계약 중 가장 큰 규모예요.

  • GET 📌:우리나라 기업이 외국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낸 적은 2014년이 마지막이었어요. 이번이 9년 만인 것. 최근 한국과 사우디 사이가 부쩍 가까워진 결과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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