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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25

💰 배당주에 투자자가 몰리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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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것’으로 1,991억 원을 벌었습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이것’으로 57억 달러(약 7조 5,700억 원)의 수익을 낼 예정이죠. 과연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배당주입니다.


주식 투자로 이익을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시세차익과 배당인데요. 시세차익을 남기는 방법은 이미 익숙하실 겁니다. 그런데 배당은 비교적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이번 <재테크 한입>에서는 배당주가 무엇이고, 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정리해 봤습니다.


배당주가 뭔데?

배당주는 말 그대로 배당을 주는 기업의 주식을 뜻합니다. 그렇다면 배당은 무엇일까요? 배당주의 개념부터 특징까지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 배당: 배당은 한자로 나눌 ‘配’, 마땅 ‘當’ 자를 씁니다. 기업이 이윤을 투자해 준 주주에게 마땅히 나눈다는 뜻이죠. 은행에 예·적금을 넣어두면 이자가 나오듯이, 기업에 투자하면 배당금이 나오는 겁니다.


📊 배당주: 배당을 주는 기업 중에서도 특히 높은 배당금을 주는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라고 합니다. 그리고 배당주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주식은 고배당주라고 부르죠. 국내 배당주의 예로는 BNK금융지주 등의 금융주와 LX세미콘, HD현대 등이 있는데요. 해외는 코카콜라, 스타벅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배당을 잘 주기로 유명합니다.


📩 지급 시기: 배당 지급 시기는 결산 배당, 중간 배당, 분기 배당으로 나뉩니다. 결산 배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중간 배당은 사업 연도 중간, 분기 배당은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인데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대부분 1년에 한 번 결산 배당을 합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시기가 정해져 있지 않고 기업마다 다릅니다. 회사에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깜짝 배당’을 지급할 수도 있죠.


👍 장점: 배당주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입니다. 투자 자산 중 채권이랑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배당 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데다 주가가 오르면 매매차익까지 볼 수 있죠. 또 배당주는 주가가 주춤할 때에도 큰 폭으로 내려가진 않습니다. 금방 회복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 단점: 다만 기업이 무조건 배당을 주는 건 아닙니다. 오랜 기간 배당금을 지급해 온 기업이라도, 재무 상황이 안 좋아지면 배당금을 줄이거나 지급을 미룰 수 있는데요. 이렇게 배당에 차질이 생기면 시장은 기업이 불안하다고 인식합니다. 그래서 주가마저 떨어질 수 있죠. 


언제 사야 할까?

배당주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배당받을 주주 명부에 올라가기 위해서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사야 하기 때문이죠. 연말마다 배당주 이야기가 오르내리는 이유기도 한데요. 도대체 배당주는 언제 사야 할까요?


✌️ 배당기준일 이틀 전까지: 기업에서 배당받을 주주 명부를 정하는 날이 배당기준일입니다. 국내 주식은 구매한 뒤 이틀 후에 계좌로 들어오기 때문에, 배당기준일 이틀 전에는 주식을 사야 하죠. 배당기준일 전날은 배당락일인데요. 이날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습니다.

2023년 연말 배당 스케줄


⏰ 적절한 타이밍이 중요: 그러나 배당기준일이 임박해서 주식을 사면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 주식 구매일이 지나고, 배당락일이 되면 주가가 내려가기 때문인데요. 이를 배당락 효과라고 합니다. 기업이 배당금을 지급하면 그만큼 기업의 돈이 빠져나가고, 그럼 기업 가치가 떨어져 주가도 내려가죠. 반대로 너무 일찍 주식을 사는 것도 좋지만은 않은데요.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 12월 중순이 유리: 연말에 살 계획이라면 12월 중순에 사는 것이 추천됩니다. 미리 사둔 주식의 주가가 배당락일 전에 배당수익률보다 올랐다면, 굳이 배당받지 않고 팔아도 이윤을 볼 수 있죠.


🐆 배당 하이에나: 배당 시기를 활용한 투자 방법이 배당 하이에나 전략입니다. 배당기준일에 딱 맞춰 주식을 사고 바로 팔아버리는 방식인데요. 배당에서 주식을 얼마나 오래 보유했는지는 상관없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배당락 효과가 나타나는 건 하이에나들이 주식을 팔아버리는 탓도 있죠. 다만 고배당주들은 배당기준일쯤 배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라가는데요. 주식을 비싼 가격에 샀다가 주가가 내려가 손실을 볼 수도 있습니다.


💡 배당주 팔기 전에 주목!: 배당 하이에나 전략도 좋지만, 1월 효과를 고려해야 합니다. 1월 효과는 특별한 일이 없어도 1월에 주가가 올라가는 현상인데요. 새해를 맞아 투자자들이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경향이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주식을 바로 팔아버리지 말고 1월까지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배당주, 핫한 이유는?

그렇다면 요즘 배당주가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배당주 관련 이슈들을 짚어봤습니다.


😰 불안한 시장: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경기 침체가 올 거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미국의 은행권 위기와 부동산 위기도 리스크로 꼽히죠. 이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배당주에 관심이 쏠리는 겁니다.


🚧 바뀌는 배당 제도: 때마침 배당 제도가 개선될 예정입니다. 원래 국내에서는 12월 배당기준일에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고,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액을 확정해 4월에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주주들이 배당금 규모를 먼저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정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죠.


🏢 배당 늘리는 기업들: 국내 기업들도 배당 확대에 나섰습니다. 작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는 2022년 배당금을 전년보다 50% 증가한 주당 6천 원으로 정했습니다. 삼성SDS도 전년 대비 33% 늘렸죠. 사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은 미국에 비해 배당 성향이 낮았는데요. 적극적으로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들이 많아져 배당주 투자 열기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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